[날씨] 9월에도 늦더위...가을 태풍 1개 온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기록적인 여름 폭염이 끝난 뒤 올가을 날씨는 어떨까요?

9월에도 늦더위가 나타나고, 가을 태풍도 1개 북상한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94년 이후 22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여름 폭염.

서울은 폭염 일수가 24일, 열대야 일수는 32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에 자리 잡은 3각 고기압이 원인이었습니다.

베링 해 부근에 자리잡은 고기압이 기압계를 정체시킨 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상 발달하고 중국 대륙에 형성된 열적 고기압에서 뜨거운 공기가 유입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파가 가을 초반까지는 영향을 주면서 9월에 늦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 기상청 예보관 : 9월 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끼는 날이 많겠고,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10월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11월에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의 영향이 한반도에도 전파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예년보다 선선해지겠고, 겨울 추위도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가을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8개에서 12개 정도가 발생하겠습니다.

이 가운데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영신 / 기상청 예보관 : (태풍의 경우)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올 가을 1개를 예상하는데요. 일본쪽에 놓여있는 고기압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태풍이 우리나라쪽으로 들어오는 진로가 뚫리는….]

가을 태풍은 보통 9월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강도는 약하지만 수확 철이라 피해가 큰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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